OECD는 향후 정책방향으로 통화긴축, 취약계층에 타게팅된 한시적 재정정책,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공동대응 등을 권고

[로즈데일리] OECD는 26일 프랑스 시간 10:30(한국시간 17:30)에 'OECD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OECD 경제전망) 매년 2회(5~6월, 11~12월), 세계경제+회원국+G20 국가 대상

▶(OECD 중간 경제전망) 매년 2회(3월, 9월), 세계경제+G20 국가만 대상

 

OECD '’22년 9월 중간경제전망' 성장률 전망 (G20국가)    ⓒ기획재정부
OECD '’22년 9월 중간경제전망' 성장률 전망 (G20국가)    ⓒ기획재정부

OECD는 러-우 전쟁, 코로나19 재확산, 주요국 통화긴축 영향 등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세계경제 성장률(%):   (’20)△3.4  (‘21)5.8  (’22e)3.0  (‘23e)2.2

▶ G20 평균 물가상승률(%): (’20)  2.8  (’21)3.8  (‘22e)8.2  (’23e)6.6

세계경제 성장률을 ’22년 3.0%, ’23년 2.2%로 전망해 ’22년은 6월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23년은 6월 전망 대비 △0.6%p 하향 조정했다.

통화긴축을 가속화한 미국, 주요도시를 봉쇄한 중국, 러産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경우, ’22년 성장률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22년 성장조정폭(%p): (中)△1.2 (美)△1.0 (獨)△0.7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가격 상승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정체됐으며, ’23년 들어서도 지속적 물가상승에 따른 주요국 통화긴축으로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너지위기에 처한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3년 성장조정폭(%p): (세계)△0.6 (G20)△0.6 (유로존)△1.3 (美)△0.7

한편, G20 평균 물가상승률을 ’22년 8.2%, ’23년 6.6%로 조정해 ’22.6월 전망 대비 각각 +0.6%p, +0.3%p 상향했다.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각종 물가 및 임금에 반영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타 선진국보다 통화긴축을 일찍 시작한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에 빠른 진전이 예상되는 반면, 통화긴축에 늦게 착수한 유로·영국 등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3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美)3.4 (英)5.9 (獨)7.5 (佛)5.8 (伊)4.7 (西)5.0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 긴축정책 효과 등으로상당수 G20국가에서 물가가 올해 3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4분기부터는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될 전망이지만 `23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OECD ’'22년 9월 중간경제전망' 소비자물가 전망 (G20국가)    ⓒ기획재정부
OECD ’'22년 9월 중간경제전망' 소비자물가 전망 (G20국가)    ⓒ기획재정부

 

OECD는 우리나라의 ’22년, ’23년 성장률을 각각 2.8%, 2.2%로 전망하고, 물가상승률은 ’22년 5.2%, ’23년 3.9%로 예측했으며, 한국의 성장률, 물가 전망은 19일 발표한 OECD 한국경제보고서 전망치와 동일했다.

’22년 성장률 전망을 ’22년 6월 전망대비 +0.1%p 상향조정, ’23년 성장률 전망을 ’22.6월 전망대비 △0.3%p 하향조정했고, ’23년 성장률 하향조정폭은 세계경제 및 여타 G20 국가 대비 작은 수준이다.

▶‘22년 성장률 조정폭(%p, ‘22년 6월→9월): (韓)+0.1 (세계) 0.0  (G20)△0.1  (美)△1.0

▶‘23년 성장률 조정폭(%,p ‘22년 6월→9월): (韓)△0.3 (세계)△0.6  (G20)△0.6  (美)△0.7

OECD는 우리나라가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유럽, 미국 대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대외수요 둔화로 인해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22년, ’23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22년 6월 전망대비 상향조정했으나, G20 평균 조정폭에 비해 작은 수준이다.

▶ 물가상승률 조정폭(%p, ‘22.6→9월): ‘22년 (韓)+0.4 (G20)+0.6 / ‘23년 (韓)+0.1 (G20)+0.3

OECD가 제시한 성장률·물가 전망은 코로나19 및 러-우 전쟁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유럽 에너지 위기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제한 것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러시아 外 공급원 확보 차질, 추운 겨울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심각해질 경우, 성장률·물가 전망치 추가 악화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에너지 위기 심화시, 유럽경제 ‘23년 성장률 △1.25%p 이상 하락, 물가상승률 +1.5%p 상승 전망세계경제 ‘23년 성장률 △0.5%p 하락, 물가상승률 +0.5%p 이상 상승 전망

OECD는 향후 정책방향으로 통화긴축, 취약계층에 타게팅된 한시적 재정정책,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공동대응 등을 권고했다.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통화긴축과 함께, 통화긴축이 과도하게 높은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거나 필요이상으로 오랜 기간 유지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가계·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타게팅된 재정정책을 활용하고,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구적인 추가부양책을 자제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 완화시 한시적 지원조치를 정상화하며, ▲에너지 안보제고와 기후변화 대응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친환경기술 투자 확대해야 하며, ▲러-우 전쟁, 이상 기후현상 등에 따른 세계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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